제주 흑돼지 돈까스 '포가츠(phokaz)' 소개와 사진 그리고 후기

흑돼지 돈까스, 쌀국수 맛집 '테디스오' 소개

제주도하면 떠오르는 돈까스 가게는 역시 '연돈'이지만, 연돈만이 제주도의 돈까스 맛집은 아니다.

제주도의 흑돼지를 사용하여 고기의 풍미와 맛이 일품인 흑돼지 돈까스,

신선하고 진한 육수의 베트남 쌀국수를 한 가게에서 파는 곳이 있다.

바로 '포가츠(PHOKAZ)'.

가게이름이 생소했는데, 사장님께 듣기로는 사장님의 자녀분들이 좋아하는 돈까스와 쌀국수를 합쳐서

PHO + KAZ 이런식으로 지으신 거라고 들었다.

제주 흑돼지 돈까스 '포가츠'

 

위치: 제주 서귀포시 태평로 392-2

운영시간

화11:00 - 16:00

수11:00 - 16:00

목11:00 - 16:00

금11:00 - 16:00

토11:00 - 14:30

일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월11:00 - 16:00

 

위치는 그 유명한 유동커피 근처에 위치해있으며 이중섭거리 그리고 천지연폭포와도 가까워

주변에 볼거리가 많다. 특히 매일올레시장과도 가깝기 때문에, 점심으로 포가츠를 먹고

소화시킬겸 시장구경을 가는 코스도 추천한다.

매일올레시장에서 시장구경을 한 뒤, 점심으로 포가츠에서 돈까스를 먹고 아래쪽으로 쭉 내려가

천지연폭포를 구경하는 코스 역시 추천할만하다.

 

또한 중앙로터리에서 약 20분 정도 쭉 직선으로 걸어내려오면 있는 위치기 때문에,

자차가 없는 관광객이라도 충분히 갈만하다. 

 

 

내부 및 음식사진

 

포가츠 내부사진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처음은 굉장히 협소해보였지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꽤나 쾌적한 공간이 나타난다.

테이블이 많은건 아니지만 공간이 트여있어서 넓다는 느낌을 받았고, 지하라서 햇빛이 안 드니

어떻게 디자인하면 좋을까 생각했는데 전체적인 우드톤으로 분위기를 만들어내셨다.

 

반찬통과 그릇

귀엽다.

등심안심치즈카츠.

 

원래는 등심+안심+치즈카츠가 품절이라고 적혀있어서 아예 못 먹나.. 싶었는데

사장님께 혹시나해서 여쭤봤더니 주문가능이라고 하셨다. 잽싸게 주문을 마치고

반찬통을 보는데, 개인접시에 반찬을 덜어먹는 방식이었다. 반찬통과 그릇이 매력적이어서 사진을 한 장 찍었다.

사진은 등심+안심+치즈(흑돈), 16,000원.

 

음식의 맛은 당연히 좋았다.

흑돼지로 만들어 고기맛이 좋았고 밑반찬 역시 괜찮았다.

요즘 유행하는 방식의 치즈가 한가득 들어간 돈까스라기보다는, 고기가 살아있어 씹는 맛이 강조되는 돈까스였다.

등심과 안심 역시 부드러워서 먹기 편했고, 튀김이 적당히 바삭해서 먹기 좋았다.

장국의 맛 역시 무난하고 돈까스와 같이 먹기 좋아서 내 입맛에는 잘 맞았다.

 

포가츠 솔직한 후기

제주도에 왔으면 흑돼지를 먹어줘야 한다는 사람들은 꼭 가보길 바란다.

흑돼지를 사용하는 돈까스 집이라는 점에서 큰 메리트가 있고, 가격이 결코 착한 편은 아니지만

최근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점을 생각하면 크게 나쁘지도 않은 가격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음식의 맛만 생각한다면 포가츠 방문이라는 경험이 제주도에서의 좋은 추억으로

남을만 하다고 생각한다. 추천하는 맛집, 포가츠!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다.

 

 

※ 게시글의 사진과 메뉴는 현재 판매하는 메뉴와 다를 수 있으며, 가격도 상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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