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맛집, 제주도민 로컬맛집 '용이식당'

찐 제주도민들이 가는 서귀포 맛집, 로컬맛집 '용이식당'

제주 서귀포 시장근처로 여행 코스를 짜시는 분들이라면 주변 로컬 맛집을 검색해보기 마련이다.

관광객들만 즐비한 식당보다는 정말 찐 제주도민들이 자주가는, 이른바 로컬 맛집을 검색해볼텐데

제주 서귀포 맛집으로 바로 여기 '용이식당'을 소개한다.

 

외관 이미지. 몇 년 전에는 다른 건물이었지만 두루치기 하나만으로 건물을 올린 식당이다!

 

위치: 제주 서귀포시 중앙로79번길 9 1층

운영시간: 매일 09:00~ 22:00

                매달 1, 3번째 수요일은 휴무

 

위치는 서귀포 중앙로터리에서 도보로 5분거리, 그리고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에서 도보로 약 10~15분 거리다.

서귀포 갈만한 곳을 찾다보면 항상 나오는 올레시장이니만큼, 서귀포 맛집을 찾는다면 용이식당이 적합하다고

볼 수 있겠다. 특히 서귀포 중앙로터리는 대중교통이 많아 숙소가 꼭 서귀포가 아니더라도 용이식당을 방문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으리라 예상된다.

 

내부 및 음식사진

내부는 상당히 투박하다. 이런 분위기가 로컬맛집의 묘미인듯하다.

 

물은 셀프 그리고 용이식당 두루치기 굽는 방법

용이식당은 두루치기 단일메뉴를 판매하는 식당이다.

다른 메뉴는 팔지 않으며 식당에 들어가면 손님 인원수대로 주문을 받는다.

음료 역시 판매하지 않고 대신 음료를 외부에서 반입하는게 가능하다. 이 점 참고하면 좋을듯하다.

 

식당내부의 거의 모든 것이 셀프로 이뤄진다. 앞치마, 추가 쌈채소, 물, 심지어 고기볶는 일과 볶음밥까지.

볶음밥을 만들 추가밥과 양념도 셀프로 가져와야한다.

로컬맛집의 묘미인 동시에 불편함이 조금 있는 부분이다.

 

 

나와 일행은 2인분을 주문했다. 가격은 인당 9,000원.

두루치기가 만들어지는 순서 1, 2(좌, 우 순서)

두루치기가 만들어지는 순서 3, 4(좌, 우 순서)

인원수대로 주문을 하면 양념된 익히지 않은 돼지고기와 각종 채소들이 나온다.

모든 익힘 정도, 넣고싶은 야채들이 손님 손에서 결정되다보니, 손님의 요리실력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다.

야채같은 경우 더 넣고싶다면 추가할 수 있다.

 

두루치기 맛은 생각보다 자극적이지 않은 맛에, 야채와 고기의 조화가 상당한 맛이다.

자극적이고 매운 두루치기를 생각하신다면 조금 실망스러울 수 있지만, 부담스럽지 않고 은근하게 계속 들어가는

두루치기를 생각하면 좋을 듯하다.

 

타지인들에게는 생소할 듯한 제주도의 냉국

타지인들에게는 아주아주 생소하고, 일부는 기겁할 듯한 제주도의 냉국이다.

기본적으로 새콤하고 시원한 맛은 동일하지만 제주도 냉국에는 된장이 들어가 구수하면서 시원하다.

물론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맛은 아니지만, 제주도 로컬맛집까지 찾아가셨다면

한번쯤은 도전해보시길 추천한다. 개인적으로는 일반적인 냉국보다 제주도 스타일의 냉국이 더 내 입맛엔 맞는다.

(제주도민이라서 그런가 싶긴하다)

 

용이식당 볶음밥

마지막으로 볶음밥을 먹었다. 상술했듯이 모든 재료들(추가밥, 야채, 양념장, 참기름 등)이 가게 안에 비치되어 있어 볶음밥도 셀프로 이용해야 한다.

 

제주 올레시장 근처 맛집, 용이식당 후기

이상으로 찐 제주도민들의 로컬맛집, 용이식당을 리뷰해봤다.

전체적으로 평가하자면 최근 유행하는 깔끔하고 서비스가 좋은 식당과는 거리가 조금 있다.

그러나 제주도민들이 자주 가는 식당을 찾아보시는 분, 서귀포 올레시장 근처 갈만한 곳을 찾아보시는 분 그리고

서귀포 맛집을 찾아보시는 분들에게는 '용이식당'을 추천한다.

 

 

 

※ 게시글의 사진과 메뉴는 현재 판매하는 메뉴와 다를 수 있으며, 가격도 상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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