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객사 돈까스 맛집 '긴자료코' 소개와 사진 그리고 솔직한 후기

전주 객사 맛집은 '긴자료코', 데미그라스 소스 돈까스 맛집

전주 객사로 놀러가시는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맛집을 들고왔다.

돈까스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크게 두 부류로 나눈다.

첫째로 바삭한 튀김옷과 두툼한 고기가 일품인 일식돈까스일명 돈카츠고,

두번째는 소스의 풍미가 좋고 밥과 함께 먹기 좋은 경양식 돈까스다.

 

나는 이 중에서도 데미그라스 소스를 사용해 풍미가 좋은 경양식 돈까스를 소개해드리려고 한다.

바로 '긴자 료코'.

물론 전국에 프랜차이즈를 가지고 있는 가게라 알고 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소개하는 게시글을 쓰고 싶었다.

긴자료코 전주객사점

 

위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5길 46 1층 긴자료코 전주객사점

운영시간: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매일(화 제외) 11:30~21:00, 15:30~17:00 브레이크타임.

 

위치는 전주객사 한 가운데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전주한옥마을에서 도보로 15분~20분 정도의 거리고, 전주영화의 거리에서는 도보 10분 이내의 거리다.

마침 전주국제영화제가 하고 있으니 혹시 방문하시는 분들은 이 가게도 방문하시길 추천드린다.

 

내부 및 음식사진

긴자료코의 메뉴판과 주방 풍경

 

긴자료코를 들어가기 전부터 메뉴판이 길거리에 비치되어 있어서, 들어가기 전 메뉴를 볼 수 있다.

들어가면 키오스크로 주문하기 때문에 미리 메뉴를 생각해두면 좋다.

 

내부로 들어가면 기다란 통로를 따라 바 테이블이 설치되어있다.

따로 네모난 테이블은 설치되어있지 않고 바 테이블이 전부다. 때문에 혼밥을 하시는 손님들도 많았다.

조용한 분위기였고 2~3사람까지는 괜찮지만 4명부터는 얘기하기 조금 불편할 수도 있겠다.

 

주방이 완전히 오픈돼있어서 내부를 얼마든지 볼 수 있다. 유심히 지켜보면서 느낀 점으로는

주방을 청결히 잘 유지하시고 있다는 점이 있었다. 기름과 소스를 다루면서도 화구쪽 벽면을 계속 닦아주셨는데,

때문에 기름기가 끼지 않고 깨끗한 벽면이 유지되고 있는듯했다.

긴자료코 맛있게 먹는 방법과 장국(셀프)

물과 김치, 장국은 모두 셀프로 가져가야하는 방식이었다.

약간 불편한 점이 있다면 기다란 통로를 지나면서 이 모든 것들을 셀프로 해야하니, 왔다갔다 하기에는

다른 손님들의 눈치가 조금 보였다.(뒤로 지나가지만 혹시 불편해하실까봐)

 

왼쪽부터 데미그라스 돈까스 세트, 돈까스&함박세트, 긴자하이볼

긴자료코 전주객사점의 좋은 점은 기본 1인분 가격으로 1.5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키오스크로 주문할 때 1.5인분칸을 선택하면, 추가요금 없이도 양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일행과 나는 돈까스 세트를 1.5인분으로 받고 나머지는 기본으로 받았다.

 

데미그라스 돈까스 세트(14,500원)

돈까스와 감자고로케, 새우튀김까지 나오는 구성인데 가격이 15,000원이 되지를 않는다.

기본적으로 가성비가 뛰어나다. 맛을 평가하자면 생크림이 들어가서 풍미가 좋은 소스, 그리고 고기 두께가 꽤나 두꺼워

씹는 맛까지 잡은 돈까스다. 보통 경양식 돈까스는 망치로 고기를 두드려 얇게 펴서 튀기기 때문에

씹는 맛은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긴자료코의 돈까스는 두툼한 고기로 식감까지 만족스러웠다.

 

데미그라스 돈까스&함박 세트(13,500원)

함박스테이크가 생각보다 훨씬 부드럽다. 두툼한 함박 스테이크가 부드럽게 씹히면서 만족감을 준다.

물론 소스는 같은 데미그라스 소스라 특별히 더 튀는 것은 없다. 다만 취향에 따라 돈까스를 먹을지,

함박 스테이크를 먹을지로 나뉠 것 같다.

 

긴자하이볼(5,000원)

긴자하이볼은 적당히 맛있는 하이볼이었는데, 조금 술 맛이 더 강하고 달큰한 느낌의 하이볼이었다.

아예 드라이한 하이볼이나, 아예 달콤한 하이볼을 좋아하신다면 패스하는걸 추천한다.

하지만 나는 그 어중간하다고 해야할지? 밸런스잡힌 맛이 좋아서 맛있게 마셨다.

돈까스 두께 체감짤

이 정도면 어지간한 일식 돈카츠 못지않은 두께다.

 

긴자료코 다녀온 후기

여러모로 좋은 식당이다.

조용한 분위기, 인심좋은 양과 가격 그리고 깔끔한 주방까지.

가게 자체가 신식은 아니라 조금 허름한 느낌은 들지만 그만큼 주방을 깔끔하게 관리하시려고 노력하는게 보였다.

무엇보다 무료로 1.5인분을 주시는게 큰 매리트라고 보인다.

요즘 이 가격에 이 정도의 양을 주는 가격이 없기 때문에, 데미그라스 소스가 들어간 돈까스를 먹고싶을 때 얼마든지

찾아가고싶은 가게다. 내 지인들에게도 추천할만한 맛집, 긴자료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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