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근처 초밥맛집 '가득'
전주에 방문하신 분들은 한옥마을을 관광코스로 포함시키게 되기 마련이다.
혹은 전주에 거주하시는 분들이라도 한옥마을쪽, 객사 혹은 객리단길에 자주 방문하게 될텐데
객사에 위치하는 전주 최고의 초밥집을 소개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
바로 '가득'.
초밥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방문하라고 권하고 싶을 정도인데,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에 서술하도록 하겠다.
위치: 전북 전주시 완산구 현무1길 33 지당빌딩 1층 가득
운영시간: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매일 11:30~21:00, 14:30~17:00 브레이크 타임
위치는 전주 영화의 거리에서 도보로 5~10분, 한옥마을에서는 도보로 15~2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다.
전주의 시내라고 할 수 있는 객사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굉장히 좋고, 주변에 할 것들이 많아서
좋은 위치에 있다. 특히 걸어서 영화의 거리나 한옥마을에 갈 수 있다는 점은 아주 큰 매리트다.
내부 및 음식사진
내부에는 테이블이 은근히 적게 들어차있다. 내부의 공간이 원래 좁은 탓이 크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테이블이 6개, 2인 다찌석이 하나 있다는 점에서 수용할 수 있는 손님의 수는 꽤 된다고 보시면 된다.
자세한건 사진으로 이해를 하면 편한데 내부 사진을 찍어놓은게 없어서 아쉬울따름이다.
나와 일행은 연어초밥 2판과 가득초밥을 주문했는데, 우동 1인분을 주문해도 2그릇으로 나눠준다는 문구를 보고 우동도 하나 추가해서 주문했다.
가득초밥에는 연어, 참다랑어, 황새치, 관자가 들어가있어 가장 가격이 비싸지만, 요즘 초밥의 가격이나
전반적인 물가를 생각하면 저렴하게 먹는다고 보는게 맞겠다.
연어초밥은 6피스는 생연어로 나오고 4피스는 토치로 겉을 지져서 나오는데, 사장님께 요청드리면
10피스 모두 생연어로 받아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다.
음식의 맛은 당연히 좋다.
필자가 전주에서 가장 좋아하는 초밥집인데, 우선 초밥의 생선에서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연어초밥을 가장 좋아하는데, 연어가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가득의 연어초밥은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으며 지방의 감칠맛, 단맛이 밥과 어우러져
연어초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집을 잊을 수 없게 만든다.
초밥의 밥 역시 너무 심하지 않은 식초향, 적당한 감칠맛을 내주면서 생선과 잘 어울리는 밥이었다.
자세한 비법을 알 수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밥이 맛있기 때문에 모든 초밥이 다 맛있게 느껴지지 않나 싶다.
참고로 연어초밥에 들어가는 연어를 직접 손질하신다고 하니, 생선을 다루는 솜씨가 상당하신 것을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다.
또한 초밥의 맛뿐 아니라 우동의 맛도 월등히 좋다.
우동의 국물이 감칠맛이 아주 뛰어난데, 너무 옅지도 너무 진하지도 않은 은은한 표고의 향도 느껴진다.
특히 올라가는 유부나 파를 우동면과 같이 씹으면 느껴지는 풍미가 상당하다.
우동과 더불어 회덮밥 혹은 치킨 데리야끼라는 메뉴도 있는데,
상술했듯이 초밥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방문하라고 권하고 싶은 이유가 여기있다.
우동이나 회덮밥 그리고 치킨 데리야끼 같은 메뉴들이 너무나 튼튼하게 사이드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초밥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사이드를 먹으러 올만한 가게라는 의미다.
전주 초밥맛집 '가득' 후기
사실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초밥집이고, 실제로 자주 가는 편이다.
원래 장사가 잘 되는 곳이고 내 블로그를 통해 소개한다고 뭔가 크게 달라지진 않겠지만,
주변 지인들에게 계속해서 소개할만큼 너무 맛있는 초밥 맛집이다.
이 포스팅을 우연히라도 보게되는 사람들이 있다면, 전주에 들를 일이 있다면
이 가게를 꼭 방문해보시길 바란다.
↓↓제주도의 다른 맛집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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