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리뷰

전주 객사 스테이크 맛집 '피콜로' 소개와 사진 그리고 후기

by 맛도리주식회사 2024. 5. 3.
반응형

전주 객사 주변 양식 맛집, 스테이크 맛집은 '피콜로'

전주로 관광을 떠나는 사람들이든 전주에 거주하는 사람들이든 꼭 한번씩은 가보는 전주 객사와 객리단길.

한옥마을에서 그리 머지않은 곳에 양식 맛집이 있다.

짧은 식견이지만 맛의 밸런스가 훌륭하고 스테이크를 정말 잡 굽는 식당을 소개하려고 한다.

바로 '피콜로'.

 

네이버 지도

피콜로

map.naver.com

정문 사진이 없어 네이버 지도로 대체한다.

위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1길 42 1층 피콜로

운영시간: 요일 및 공휴일마다 변동, 방문 전 검색필수

 

객사에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그 유명한 브리꼴라주가 있다.

호시마츠 생라멘을 비롯한 여러 맛집이 근처에 있으며, 전주 신시가지와 함께 놀거리가 많은 객사라서

주변에서 할 일을 찾기는 쉬워보인다. 다만 차를 끌고 갔다면 주차할 공간을 잘 찾아서 가야한다.

 

음식사진

내부에 들어가면 꽤 넓은 공간으로 자리가 있으며 테이블도 얼추 10개는 넘어보였다.

내부사진을 찍고싶었으나 찍지 못했다. 바로 음식사진으로 넘어가는 점 양해부탁드린다.

피콜로의 메뉴판

메뉴판이 깔끔하고 보기 편해서 좋았다.

나와 일행은 스테이크 세트(58,000원)를 시켰는데, 요즘 물가와 양식가격에 비해 인당 29,000원이라는 가격은

소고기를 먹는다는 점을 고려했을때 꽤 합리적으로 느껴졌다.

 

만약 스테이크가 아니라 다른 메뉴들을 시킨다면 피자 세트(44,000원)도 고려해볼만한 메뉴라고 생각된다.

 

참고로 파스타 면이 변경 가능하다고 나와있는데, 기본은 링귀네 면이고 요청시 파케리 면으로 바꿔주시는 듯했다.

스테이크 세트와 피자 세트 둘 다 파스타가 선택지에 있으니 이 점 참고하시면 좋겠다.

 

왼쪽부터 식전빵, 브라타 카프레제, 피콜로 리소또.

 

식전빵은 마늘바게트였다. 올리브오일에 발사믹 식초로 귀여운 그림을 그려놓으셨는데 당연히 맛은

우리가 아는 마늘바게트의 맛이었다. 생각보다 많이 기름져서 손으로 먹으면 기름이 많이 묻을 수 있으니

포크를 사용하길 권장한다.

 

브라타 카프레제는 아주아주 맛있었다. 브라타 치즈, 와일드 루꼴라, 아보카도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와 석류 드레싱을 사용한다고 나와있었는데, 드레싱에서 석류향이 잘 느껴지진 않았으나 그 상큼함과 산미가 환상적이었다. 루꼴라, 방울토마토에 브라타 치즈를 조금씩 곁들여 먹으면, 식사를 하기 전 아주 훌륭하게 입맛을 돋워준다.

 

피콜로 리소또는 바질 크림이 들어가 내 입맛엔 아주 잘 맞았다. 바질 크림과 함께 부드러운 소고기 큐브가 어울렸고

보리를 쌀과 섞어서 사용해, 식감에 재미를 더했다.

다만 조금 매콤한 맛이 있었는데, 그게 어디에서 나온 매콤한 맛인지를 잘 모르겠다. 아마 바질 크림을 만들 때

뭔가를 첨가하시는 것 같다.

 

피콜로 부채살 스테이크

 

그리고 대망의 부채살 스테이크.

고기의 겉면이 잘 시어링 되어있다. 럽 같은걸 발라서 구우신건지는 모르겠지만 겉면의 풍미가 상당하다.

고기가 고기일뿐이지~ 라는 생각을 확 접게해주는 맛.

비록 초이스 등급을 사용한다고 하시지만 전혀 그 정도의 퀄리티가 아니다.

고기의 부드러움이나 익힘 정도, 풍미.. 내 개인적인 취향일 수는 있지만 내 입맛에는 정말 딱이었다.

 

그 옆에 사이드로, 메뉴판엔 알감자로 나와있지만 매쉬드 포테이토가 나왔다.

아까 봤던 발사믹 식초나 바질크림도 같이 나오는데, 정해진 방법같은건 없고 취향에 맞게 잘 조합해서 먹으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바질크림이 내 입에 잘 맞아서 고기에 바질크림, 매쉬드 포테이토를 잘 얹어서 먹었다.

 

피콜로 방문한 솔직한 후기

음식 맛은 딱히 흠잡을 것이 없이 매우 훌륭하다.

전체적인 맛의 밸런스, 플레이팅, 가격대를 생각하면 양도 괜찮다.

특히 카프레제나 스테이크를 먹었을 때는 최근에 밖에서 사먹은 음식 중 가장 잘 만든, 밸런스 있게 맛있는 음식이라고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당연히 아쉬운 점도 있을텐데 바로 건물자체에 대한 아쉬움이다.

사진은 첨부하지 못했지만 건물 자체 외부에 포장마차처럼 천막같은게 쳐져있는데,

이게 상당히 미관을 해친다. 분위기 있게 식사할 목적으로 오신 분들이 많을텐데 생각보다 아쉬울 수 있겠다.

물론 심각한 정도는 아니고 조금 의아한 정도.

 

전체적으로는 아주 만족스러웠던 가게다.

물론 1인당 10만원이 넘게 나오는 식당들에 비해서는 만족도가 떨어질 수도 있겠다.

그러나 적당히 좋은 가격에 스테이크를 먹고 싶으신 분, 너무 비싼 식당에는 가고 싶지 않으신 분.

그런 분들에게는 강력하게 추천할만한 식당이었다.

 

이 블로그의 다른 포스팅이 궁금하다면?

 

전주 한옥마을 근처 맛집 '가득' 소개와 사진, 후기까지

전주 한옥마을 근처 초밥맛집 '가득'전주에 방문하신 분들은 한옥마을을 관광코스로 포함시키게 되기 마련이다.혹은 전주에 거주하시는 분들이라도 한옥마을쪽, 객사 혹은 객리단길에 자주 방

qlex749.tistory.com

 

 

제주 돈까스 맛집 '바삭' 소개와 사진, 후기까지!

제주도의 대중적인 돈까스 맛집, '바삭'!제주도까지 관광을 와서 무슨 프랜차이즈냐~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있을 것이다.그러나 제주도의 로컬 맛집이라고 한다면 이 곳을 빼놓기가 쉽지

qlex749.tistory.com

 

 

제주 산방산 대표맛집! '산방식당' 소개와 사진, 후기까지

제주도 산방산 근처 밀면, 수육맛집 산방식당제주도 산방산은 봄 즈음 산 주변에 피는 유채꽃으로도 유명하지만, 산 절벽이 깎아지른듯한 느낌을 주며그 경치가 아름다워 산 자체만으로도 유명

qlex749.tistory.com

 

반응형